집 인터넷 느리다면 공유기 '이곳' 꼭 확인하세요…정말 충격적이네요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가 자신의 생각보다 느린 이유를 짚은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체감 문제가 아니라, 가정 내 설치된 실제 장비 사양에 따라 인터넷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안내된 속도를 온전히 내지 못하는 배경을 짚은 짧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지금까지 몰랐던 이야기”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확인만으로도 원인을 알 수 있어 화제를 모으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은 "우리집 인터넷이 느려졌던 진짜이유ㄷㄷ(일반인은 거의 모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용 중인 인터넷 요금제에 비해 실제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를 설명하며, 원인을 컴퓨터가 아닌 집에 설치된 공유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소개한다.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3일 오전 기준 조회 수 47만 회를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분 미만은 가끔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안 나와서 요금제를 직접 확인해 보면 빠른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실제로는 속도가 반도 안 나올 때가 있다"며 이럴 경우 컴퓨터가 아니라 집 공유기 옆 면부터 확인하라고 전했다.

와이파이 속도를 최대 1기가 넘게 지원하다고 소개했더라도 진짜 인터넷 속도는 공유기 상세 스펙에 적혀있다.

1분미만은 '와이파이 속도를 최대 1기가 넘게 지원한다고 한다고 써 있다. 여기에 속는 사람들 진짜 많다"며 "(공유기) 상세 스펙에 있는 'LAN', 'WAN' 부분에 100까지 써 있다면 최대 100메가만 지원하는 거고, 1000이 써 있어야 최대 1기가 까지 지원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분미만은 "그래도 느리다면 통신사 자체에서 신호를 잘 못 쏴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전화해 보시라"고 조언했다.

인터넷 속도 저하를 겪고 있다면 사용 중인 공유기 사양을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네티즌들은 "헐 왜 내 돈 내고 내가 챙겨야될 게 많냐", "이거 진짜입니다. 옛날부터 그래요", "이거 맞음. 1년에 최소 두 번 이상은 속도 확인해서 이상하면 통신사 전화해서 리셋해 달라고 해야 됨", "영상 보고 바로 저희 집 공유기 확인해 봤더니 따로 스펙이 없어서 모델명 검색해 봤더니 100메가 지원이네요. 우리 집 1기가 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해골물이었다니", "랜선도 확인해 보세요. 규격에도 속도 차이가 있어요", "이 영상 안 봤으면 몰랐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와 진짜 너무 유용한 정보였다", "이런... 집 가서 봐야겠네",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