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광산구와 ‘상생 협력’ 전개!
2025-12-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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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광산구와 ‘상생 협력’ 전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반려동물보건학과는 광주시 광산구청 반려동물정책팀과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며 길고양이 복지 증진과 건강한 도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여대와 광산구청의 협력은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제공하여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먹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급식소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광산구청이 추진하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과 연계하여 효과적인 개체수 조절에 기여할 예정이다.
학생 팀장을 맡은 채지수(반려동물보건학과 3학년) 학생은 “길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직접 참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급식소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와 주민들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청 반려동물정책팀 최미옥 팀장은 “미래의 반려동물 전문가인 학생들과 함께 길고양이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성공적인 급식소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은 이번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책임감을 기르고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