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눈·비 쏟아졌는데…한시름 놓을 다음주 날씨 소식 전해졌다
2025-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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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평년보다 높아, 수·목·금 맑고 건조
다음 주(15~21일)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과 흐린 날이 번갈아 나타나는 가운데, 주 초반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 예보를 종합하면, 월요일인 15일은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분포하고,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2도까지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화요일에는 전국 하늘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는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날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낮 기온은 5도에서 14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17일 수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예보돼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5도 사이를 기록하겠다.
18일 목요일과 19일 금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6도로 비교적 온화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다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7도까지 분포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인천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춘천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대전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광주 0도에서 9도, 대구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부산 영상 1도에서 10도, 제주 영상 7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12도, 인천 6~11도, 춘천 2~10도, 대전 9~14도, 광주 10~16도, 대구 9~13도, 부산 11~17도, 제주 13~18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 초반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는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이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기 순환이 비교적 원활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며,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다시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