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팬덤이 무려 ‘12만 4천 명'… 10주년 맞아 감사 인사 전한 ‘자동차 회사’ 정체

2025-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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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식 팬덤 '현대모터클럽' 출범 10주년 맞이해 기념 행사 진행

현대자동차가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과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 회원 19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 ▲2025년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출범 10년만에 12만여 명 규모로 성장한 현대모터클럽

현대모터클럽 10주년 행사. / 현대자동차
현대모터클럽 10주년 행사. / 현대자동차

현대모터클럽은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현재 회원 수는 약 12만 4천여 명 규모로,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자동차 관련 활동과 사회공헌을 함께 하는 팬덤으로 성장했다.

아마추어 레이싱팀 팀 현대모터클럽(TEAM HMC) 운영을 비롯해 '교통 소외 지역 빌드 스테이션',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교통 및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런 활동이 건전한 자동차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일본 지부 '현대모터클럽 재팬'으로 확장… 글로벌 팬덤 기반 강화

지난 8월 출범한 현대모터클럽 재팬. / 현대자동차
지난 8월 출범한 현대모터클럽 재팬.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올해 8월 현대모터클럽의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첫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을 출범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현지 고객 니즈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서 김승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현대모터클럽은 단순한 자동차 동호회를 넘어 고객들의 신뢰와 참여로 만들어진 브랜드 팬덤으로 성장했다"며 "현대모터클럽이 글로벌 현대자동차 브랜드 팬덤을 이끄는 중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모터클럽의 활동을 지원하며 고객이 자발적으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자동차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의 의견과 비판을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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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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