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지능 보유자’ 주장 한국인 “암호화폐(코인) 리플 5년 내 100달러 전망”
2025-1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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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XRP 관련 근거 없는 예측에 시장 반응은 싸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지수(IQ) 보유자'라고 주장하는 김영훈(YoungHoon Kim) 씨가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가 향후 5년 내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서 "개인적으로 XRP가 향후 5년 이내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XRP 가격이 1.99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그의 예측은 극단적으로 낙관적이다.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XRP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매수 의사를 밝힌 이후 기존의 활동 방향을 크게 바꿨다.
이전까지 그는 종교적 메시지나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확고한 지지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돌연 XRP를 강하게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다수의 이용자들은 그가 단순한 참여 유도성 게시물(engagement bait)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 그의 주장에는 구체적 근거나 분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의 발언은 일관성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으며 몇몇은 단순한 화제성 콘텐츠로 인식했다.
한편 김 씨는 한국기록원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MSC) 등에서 IQ 최고 기록 보유자로 인증받았다고 국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2015년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IQ는 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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