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10억 특별교부세로 여수 해묵은 과제 푼다

2025-12-1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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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구장 인조잔디 전면 교체, 동초교 노후 상수관로 교체…'시민 안전·생활환경 개선' 정조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10년간 방치돼 안전사고 위험을 키워온 체육시설과 5년간 주민들의 일상을 괴롭혀 온 '녹물 사태'. 여수시의 대표적인 '해묵은 민원' 두 가지가, 주철현 국회의원이 확보한 10억 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현안을 해결하려는 정치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은 2025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진남복합구장 시설 정비(7억 원)와 ▲동초등학교 일원 노후 상수관로 교체(3억 원)라는, 시민들의 숙원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안전 적신호' 켜진 진남구장, 10년 만에 새 옷 입는다

진남체육공원 내 복합구장은 10년 이상 된 낡은 인조잔디로 인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상 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표면이 마모되고 충격 흡수 기능이 저하돼, 축구나 족구 등 격렬한 운동 시 발목이나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안전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이번에 확보된 7억 원의 예산은, 이 노후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 이상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5년간의 '탁수 악몽' 마침표 찍는다

여수 동초등학교 일대 주민들에게 지난 5년간 '깨끗한 물'은 당연한 권리가 아니었다. 수도꼭지를 틀면 흙탕물이 나오고, 수압이 약해 세탁기조차 제대로 돌릴 수 없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는 낡은 상수관로가 원인이었지만, 막대한 교체 비용 때문에 해결이 지연되어 왔다. 이번에 확보된 3억 원의 특교는, 바로 이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해 주민들의 '물 기본권'을 되찾아주는 데 쓰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수질과 수압이 확보되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고 생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현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특교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여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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