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크게 친다…개봉 전부터 미친 캐스팅으로 터진 19금 '한국 영화'

2025-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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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1일 대개봉!

개봉도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소희와 전종서가 손잡은 영화 ‘프로젝트 Y’가 메인 예고편 한 편으로 극장가를 뒤흔들 기세다. 파격적인 캐스팅과 위험한 선택, 그리고 강렬한 비주얼로 이목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가 메인 예고편을 16일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작품은 도심 한복판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다. 감독은 이환이다.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예고편은 지하차도를 걷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주변 인물들의 말과 분위기를 통해 모든 것을 잃고 궁지에 몰린 상황이 드러난다. 석구(이재균 분)가 두 사람을 조롱하는 장면도 이어진다.

이후 미선과 도경은 “어떻게든 살아야지”라는 말과 함께 판을 뒤집기 위한 선택에 나선다. 토사장(김성철 분)의 돈을 노리고 손을 잡은 두 사람이 흙투성이로 무언가를 파헤치거나, 쫓기듯 달아나는 장면 등이 빠르게 교차하며 위험한 상황을 예고한다.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가영(김신록 분)은 두 사람을 자극하는 말로 긴장을 더하고, 광기 어린 분위기의 토사장과 함께 황소(정영주 분), 하경(유아 분) 등 여러 인물의 등장이 이어지며 갈등 구도를 암시한다. 예고편 말미에는 무언가를 발견한 듯 놀란 미선과 도경의 표정과 함께 ‘완벽한 계획, 후회는 없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이 난다.

배우 한소희(왼)와 전종서(오)의 다정한 모습. / 뉴스1
배우 한소희(왼)와 전종서(오)의 다정한 모습. / 뉴스1

▶ 전종서·한소희, 화면 밖 친분이 만든 자연스러운 케미!

전종서와 한소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프로젝트 Y’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있다. 작품 공개 전부터 이들의 조합이 주목받는 이유는, 연기 호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쌓아온 친밀감이 화면 안으로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촬영 과정에서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서로를 편하게 대하며 대기 시간에도 대화를 자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런 분위기는 연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기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 차이 역시 ‘프로젝트 Y’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전종서는 직선적이고 강한 에너지로 장면을 이끌고, 한소희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이를 받아내며 균형을 만든다. 한쪽이 감정을 밀어붙일 때 다른 한쪽이 흐름을 정리해 주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인위적이지 않은 관계성이 형성됐다.

이처럼 화면 밖 친분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된 전종서와 한소희의 호흡은 ‘프로젝트 Y’를 향한 기대를 키우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현실적인 케미가 작품 속 이야기와 어떻게 맞물릴지, 관객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있다.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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