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광주시 광산구 신흥동 지역민 ‘디자인 체험교육’ 실시

2025-12-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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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원 교수, ‘텀블러 및 핀버튼 디자인’ 주제로 나만의 상품 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2월 11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텀블러 디자인 및 핀버튼 디자인’을 주제로 한 지역민 디자인 체험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호남대 RISE사업단 제4-1과제인 ‘대학-지역사회 자원공유 커뮤니버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창의적 역량 강화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35명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1회차 교육은 ‘세라믹 페인팅 체험’을 통해 나만의 디자인 감각을 발휘하며 생활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참가자들은 세라믹의 기본 표현 기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문양과 일러스트를 디자인해 개성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이어 2회차에서는 ‘텀블러 및 핀버튼 디자인 체험’이 진행되어 주민들이 지역 상징물과 마을 이미지를 반영한 나만의 디자인 상품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디자인 기초 이해부터 실제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석례 홍스튜디오 대표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체험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의 문화적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오태원 호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주민들이 실용형·감성형 디자인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역 굿즈 개발로도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ISE사업단 정제평 단장은 “호남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학의 전문 역량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자인 교육·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창의적 역량 향상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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