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2025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4년 연속 수상
2025-12-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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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평가 결과 귀농귀촌 성공 방정식 4년 연속 증명했다
디지털 교육·활발한 소통·공모사업 지속가능한 귀농모델 선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진군이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귀농정책의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교육 강화,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귀농귀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내 시·군의 귀농어귀촌 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특히 귀농어귀촌 단체와의 소통, 중앙-도-시군 간 협업 실적이 중점 항목으로 반영됐다.
강진군은 이 부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강진군은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귀농귀촌 종합상담 시스템’과 ‘온라인 귀농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어귀촌인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민과의 관계 형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소통 중심의 접근은 지역 공동체와 귀농인의 융화를 도모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영농기술 교육, 농업 창업 지원, 주거지원 등 실질적인 귀농 정책은 물론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현장 기반의 정착 유도 프로그램이 정례화되며 귀농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외부 재원을 활용한 자립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한 ‘귀농귀촌 박람회’ 및 ‘찾아가는 귀농정책 설명회’는 도시민에게 강진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로 따라 높은 상담률과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은 단기적인 유입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의 상생을 바탕으로,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