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년 시정베스트5' 선정...시민투표 실시
2025-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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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스트 시정은 합계출산율 1위(1.25명), 전국 시부 1위,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가 17일 2025년 올 한 해 시민들에게 가장 공감받은 시책 '베스트 5'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시 홈페이지와 시 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온·오프라인 시민투표(1인 3건까지 선택 가능)를 실시했다.
집계 결과 총 투표 수는 8358표로 △2024년 합계출산율(1.25명) 전국 시부 1위,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15.0%)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14.9%)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개소(어울림플랫폼)(14.7%)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11.0%) △금호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으로 4만여명 방문(10.0%) 순으로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시부 1위,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는 출산양육장려금 확대,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도입, 지역 내 학생 버스비 무료화,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 확대 지원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정책의 결실이다.
영천시는 내년 3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와 금호초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출산 이후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아이 중심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위에 선정된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복합 생활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8월 정식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길이 25m 5레인의 수영장과 영유아 풀, 워킹 풀, 헬스장, GX룸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개관 이후 한 달 만에 등록 회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이외에 2024년 귀농인 유입 수 전국 시·군 1위, 금호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 청년농 정착 기반 마련, 2025년 상반기 고용률(68.3%)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 등도 시민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 베스트 선정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