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함께하기로” 9년 열애 끝에...라도와 윤보미가 전한 대형 소식

2025-1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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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교제 인정한 에에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
9년 열애 끝에 결혼

라도와 윤보미가 9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보미, 라도 / 뉴스1, 유튜브 'MBCentertainment'
윤보미, 라도 / 뉴스1, 유튜브 'MBCentertainment'
18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블랙아이드필스의 라도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이들은 최근 결혼 시기를 결정하고 주변에 조금씩 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윤보미는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라도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보미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전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저의 오랜 친구 같은 판다들(에이핑크 팬클럽명)에게는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년 결혼하는 윤보미 / 뉴스1
내년 결혼하는 윤보미 / 뉴스1
윤보미와 라도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지난 2016년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윤보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년 에이핑크 데뷔 15주년을 앞둔 윤보미는 9년 연애의 결실을 맺으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에이핑크는 15주년인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 LOVE)를 발매한다. 멤버들이 15년간 지켜온 팀과 팬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앨범에 담을 예정이다. 윤보미도 당분간은 팀 활동에 집중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트와이스, 에이핑크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썼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스테이씨'를 총괄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 ‘허쉬(HUSH)’ 등의 노래를 작곡했다.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후 ‘미스터 츄(Mr. Chu)’, ‘리멤버(Remember)’, ‘1도 없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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