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생 공공외교', 외교부 플랫폼 통해 전 세계로~'글로컬 인재' 양성 모델 제시
2025-12-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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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외교부와 협력…학생이 직접 정책·문화 홍보 주체로 활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의 핵심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이, 외교부의 공식 공공외교 플랫폼과 협력하여 학생이 직접 지역의 교육 정책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글로컬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들이 참여한 외교부 공식 유튜브 채널 '코리아즈(KOREAZ)' 콘텐츠가 지난 17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 주도 공공외교 활동을 국가적 차원으로 확산시키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전남의 국제교육협력 모델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리아즈'는 65만 명 이상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이번 영상은 K팝 아이돌 그룹 케플러(Kep1er)가 함께 참여한 '코리아즈 오프로드 – 여수편'으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는, 학생들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공공외교의 '주체'로서 활약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직접 ▲전남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 ▲전남교육청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의 활동 등을 외국인 유학생 및 K팝 스타에게 소개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로 지역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이 국제사회 현안 탐구, 공공외교 현장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글로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사례다.
김대중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가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공외교 활동을 직접 수행했다는 것은, 전남의 글로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