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중국 방문 추진…“내년 이른 시기 될 듯”
2025-1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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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밝힌 내용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이른 시기에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에도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히 핵잠·원자력협력·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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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 이른 시기에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추진하고 또 일본과의 셔틀 외교도 지속하겠다"라며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면서 한중일 협력을 촉진하겠다.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다.
![[만평]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추진 관련 만평 이미지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12/19/img_20251219112537_bb53a866.webp)
조현 장관은 "우리 경제의 영토를 넓히기 위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하고 일본과도 경제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면서 태국,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과도 양자 경제협력 협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현 장관은 현재의 재외공관 시스템을 대폭 개편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을 지역별, 분야별 거점 공관 체제로 재편하고 성과 평가 체제도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장관이 언급한 재외공관은 무엇인가?
재외공관이란 자국이 외국에 설치한 공식 외교 기관을 말한다. 주로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이에 해당하며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재외공관은 외교 교섭과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동시에, 해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기능도 맡는다. 또한 비자 발급, 여권 업무, 영사 확인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국의 정책과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