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울트라 곧 출시…달라지는 것들 알고보니 어마어마하다

2025-12-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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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단일 칩, 60W 초고속 충전까지…갤럭시S26 울트라의 9가지 변화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그간의 유출 정보와 소식들을 취합해 갤럭시S26 울트라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변화 9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첫 번째는 전량 스냅드래곤 칩셋 탑재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등록 정보를 살펴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출시 국가와 상관없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를 일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칩이 혼용될 가능성이 있으나, 울트라 모델만큼은 퀄컴 단일 칩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두 번째 변화는 충전 속도의 향상이다. 삼성 공식 웹사이트 유출 자료와 각종 인증 정보를 종합할 때, 이번 신작은 최대 6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45W 수준에서 머물렀던 전작 대비 유의미한 수치 변화다. 아울러 15W에 그쳤던 무선 충전 속도 역시 25W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 번째는 Qi2 무선 충전의 완전한 지원이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기기 내부에 자석을 내장해 Qi2 규격을 완벽히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5 시리즈가 Qi2를 지원하면서도 자석 사양이 빠져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통해 자석 기반의 보조 배터리나 차량용 거치대 등 다양한 액세서리 생태계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 번째로 디자인의 대대적인 수정이 이뤄진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서리 부분을 한층 둥글게 깎아 일반 및 플러스 모델과 통일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메라 부분은 그간 유지해온 개별 렌즈 돌출형(물방울 디자인) 대신, 전체 렌즈를 하나로 묶는 카메라 모듈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섯 번째는 울트라 모델 전용 '갤럭시 AI' 기능이다. 최신 유출 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한정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준비 중이다. 세부적인 기능 명세는 베일에 싸여 있으나, 상위 모델과 하위 모델을 확실히 차별화하는 전략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랜더링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랜더링

여섯 번째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도입이다. 주변 시선을 의식해 화면 내용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기술이 탑재될 수 있다는 소문이다.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등 밀집된 장소에서 민감한 앱을 실행하면 옆 사람의 시선을 차단하도록 화면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이 실현되면 별도의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부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일곱 번째는 위성 연결 기능의 강화다. 중국 3C 인증 절차를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위성 통신 지원이 확인됐다. 전작에서 제공했던 위성 기반 긴급 메시지 기능이 한 단계 발전하여,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덟 번째는 카메라 조리개 값의 개선이다. 메인 카메라는 기존의 2억 화소 아이소셀 HP2 센서를 유지하되, 조리개 값을 F/1.4로 키울 예정이다. 조리개가 확장되면 광량 확보가 유리해져 어두운 환경에서의 결과물이 더 선명해지고, 보다 깊이 있는 심도 표현(아웃포커싱)이 가능해진다.

아지막 아홉 번째는 출시 일정의 조정이다. 삼성이 예년보다 공개 시점을 다소 늦출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막판 라인업 조정 과정이 길어지면서 통상적인 1월 공개가 아닌 2월 중에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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