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 965호 준공... 시세 80% 공급
2025-12-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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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동탄2 A93블록
무주택자 대상 최장 20년 거주 가능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무주택자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화성 동탄2신도시에 965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을 준공했다.

경기도와 GH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3블록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 965호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9월 잔여 세대 추가 모집을 완료했다. 단지는 전용 84㎡ 5개 타입으로 구성된 8개 동,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GH 현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이에 따라 전기·난방 등 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장기전세주택은 합리적인 임대료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춘 공공임대주택”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32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향후에도 도민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