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장애인 이스포츠 심판 자격증 과정’ 운영
2025-12-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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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스포츠교육원, ‘장애인 이스포츠 심판 자격증 과정’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이 12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장애인 이스포츠 심판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장애인 대상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이스포츠 분야에서 심판의 역할과 책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경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장애인 이스포츠 심판 자격증은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에서 경기 규정을 정확히 적용하고 판정과 경기 진행을 책임지는 공식 심판으로 활동하기 위한 전문 자격으로, 대회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인력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이 자격증 과정은 단순한 규칙 숙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애 유형과 경기 환경을 고려한 판단 능력과 상황 대응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이스포츠 종목별 경기 규정과 심판의 기본 역할 이해를 시작으로, 경기 운영 절차, 판정 기준, 분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 심판 윤리와 공정성 확보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실제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 교육을 강화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장애인 이스포츠의 특성과 경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관리하고, 선수와 운영진 간 소통을 조율하는 심판의 종합적 역할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수료 후에는 각종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와 관련 행사에서 즉시 활동이 가능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정연철 원장은 “장애인 이스포츠 심판은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자격증 과정은 장애인 이스포츠를 하나의 전문 분야로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해설, 연출, 기획, 운영, 멘탈케어 등 이스포츠 전반의 아우르는 직무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현장 실무형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 양성,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으로 문의하거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