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부터 개통…부산 시민들 반가워할 ‘이 도로’ 드디어 열린다

2025-12-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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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정식 개통
이동시간 10분 단축 기대

해운대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잇는 ‘광안대교 접속도로’가 22일 정식 개통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hotoSeagull-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hotoSeagull-shutterstock.com

부산시는 광안대교 접속도로를 정식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접속도로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개통에 따라 신시가지에서 원동 나들목(IC) 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해운대 일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시 종합교통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통 후 오후 6~7시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약 2만 2000대에서 1만 6000대로 6600여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해운대 일대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연간 약 36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22일 오후 5시 개통하는 광안대교 접속도로(가운데 흰 도로) / 부산시 제공
22일 오후 5시 개통하는 광안대교 접속도로(가운데 흰 도로) / 부산시 제공

아울러 올해 2월 1일부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전면 시행되면서 벡스코 요금소 상·하부가 완전히 철거된 데다 이번 접속도로 개통까지 더해져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부산시는 내년 초 개통하는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412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했다. 2017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 착공했으며 애초 계획대로 3년 만에 준공했다는 설명이다.

이 접속도로는 22일 개통식을 마친 뒤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개통식은 이날 오후 3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접속 도로 위치 / 구글 지도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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