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아침밥 조례’로 정책 패러다임 바꿨다~청소년희망대상 수상

2025-1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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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농가 소득 연계 ‘상생 모델’ 구축… 청소년 직접 투표로 정책 효과성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광국 전남도의원이, 학생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정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방의회의 입법 활동이 어떻게 지역의 다층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나 의원은 지난 18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성과 체감도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나 의원의 이번 수상은, 그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가 이끌어낸 가시적인 성과 덕분이다. 그는 전남 중·고등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41.2%에 달하는 ‘교육 복지’의 문제와, 지역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지역 경제’의 문제라는 두 가지 현안을,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아침 간편식 제공’이라는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혜안을 발휘했다.

이러한 정책 설계는, 단순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지역 경제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를 기반으로 2023년 12억 원으로 시작된 사업은, 정책의 효과성을 입증하며 2025년까지 총 52억 2천만 원으로 예산이 대폭 확대되었다. 수혜 학생 역시 내년에는 약 9,6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학생 87.7%, 학부모 90%라는 압도적인 정책 만족도는, 청소년 투표단의 지지를 이끌어낸 핵심적인 데이터다.

나광국 의원은 “의정활동의 목표는 결국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며, 특히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지지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드는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세심한 정책으로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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