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라니 미쳤다…새해부터 제대로 도파민 터진다는 넷플릭스 '화제작'
2025-12-23 13:58
add remove print link
한국 예능 최초 5시즌 진입, 솔로지옥의 신드롬 재현 가능할까?
거침없는 플러팅 고수들의 드라마틱한 러브라인, 시즌5의 관전 포인트는?
넷플릭스 대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5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3일 솔로지옥5가 2026년 1월 20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국 예능 콘텐츠 중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이는 것은 솔로지옥이 최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시즌1이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이후, 모든 시즌이 같은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즌2는 4주 연속, 시즌3는 5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31개국에서 사랑받았다.
특히 시즌4는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데이팅 리얼리티의 절대강자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 시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해온 이 프로그램이 5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별난 섬에 모인 별의별 솔로들의 거침없는 사랑 쟁탈전을 예고한다. "나는 정해놨어, 1년에 4번만 취하자, 오늘일 수도 있어"라는 달콤한 플러팅이 펼쳐진다.

이어 "양다리 걸치는 사람도 있나?" "내가 왜? 나 그냥 한 번 갔다 온 사이야"라는 필터 없는 돌직구 멘트가 등장한다. 짜릿해진 천국도, 더 독하고 뜨거워진 지옥도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시선을 홀리는 솔로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도파민을 수직 상승시킨다. 감정에 솔직한 플러팅 고수 솔로들이 완성할 드라마틱한 관계 서사가 이번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데이팅 예능 장인들이 썸잘알 공력을 갈아 만든 고자극 감정 트리거 장치 역시 기대를 모은다.
5시즌 동안 솔로지옥의 흥행을 이끌어온 김재원 PD는 "감개무량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 같다"며 "시즌1부터 함께해준 모든 솔로들, 그리고 그 솔로들을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 PD는 시즌5의 특징에 대해서 "시즌5는 정통 데이팅 프로그램으로서의 설렘에 집중한 시즌"이라며 "훨씬 다양한 러브라인과 강렬한 캐릭터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솔로지옥의 정체성인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가감없는 입담과 케미스트리 역시 인기의 주축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시즌4는 아이돌 연습생, 신인 연기자와 모델 등이 대거 출연해 연예인 데뷔 코스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반감을 샀다. 시즌5도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참가자 출연 기사가 보도되면서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즌5가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솔로지옥5는 내년 1월 20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