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특교세 12억 확보~도시공원 인프라 개선 사업 본격화
2025-12-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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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부담 완화하며 주민 숙원 해결… 4개 노후 근린공원 정비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하며,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노후 도시공원 시설 개선이라는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할 동력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공감대를 성공적으로 형성한 결과로, 효율적인 예산 운용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주민들의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4개 핵심 근린공원의 인프라 정비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운남근린공원(2억 원) ▲무양근린공원(2억 원) ▲응암근린공원(3억 원) ▲제2풍영정근린공원(5억 원)으로, 공원별 노후도와 이용자 수요를 고려하여 예산이 차등 배분됐다.
광산구는 이 재원을 활용해, 공원 내 ▲산책로 등 보행환경 정비 ▲어린이 놀이시설 현대화 ▲주민 체육공간 확충 및 개선 ▲휴게시설 정비 등, 공원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포괄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특교세 확보는, 자체 재원만으로는 동시 추진이 어려웠던 다수의 공원 정비 사업을 적기에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한정된 예산 속에서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광산구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보여준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구의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