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연수생 ‘진로·대학생활 간담회’ 마련
2025-12-2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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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 대학생활 및 학습지원, 생활·행정 등 어려움 청취 지원책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2월 23일 교내 IT스퀘어 강당에서 외국인 연수생의 진로 설계 지원 및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 연수생 대상 진로·대학생활 및 애로사항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수생들이 실제로 겪는 학업·생활·진로 관련 어려움과 지원 필요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대학 차원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70여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비롯해 국제교류처 관계자가 참석해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로·진학 분야에서는 전공 및 진로 방향 설정, 학위과정 진학 절차·요건, 진로·취업 프로그램 등 연수생들의 실질적 요구가 공유됐다. 대학생활 및 학습지원 분야에서는 한국어교육센터 학사제도, 출결·평가 방식, 수업 적응, TOPIK 자격 취득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생활·행정 관련으로는 비자·체류 안내와 한국문화·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 현실적인 애로사항 및 지원책이 논의됐다.
아울러 간담회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는 진학 희망 여부, 선호 전공, 고려 대학 유형, 진학 시 고려 요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국제교류처는 결과를 외국인 학생 유치 전략과 진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처 손완이 처장은 “연수생들의 어려움은 생활 불편부터 진로 설계까지 다양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상담·학사지원·생활지원·진로지원을 연계해 체감도 높은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