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방송인 지석진, 오늘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2025-1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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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오늘 모친상
방송인 지석진이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기쁨을 뒤로하고 비보를 맞이했다.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석진의 모친은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슬픔을 맞이한 지석진은 현재 주변에 소식을 널리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은 불과 3일 전인 지난 21일 지석진이 대상을 받은 직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당시 그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온라인 계원 투표에서 64.2%라는 압도적인 투표 결과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유재석은 "지난 1년간 ‘핑계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며 그와의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석진은 대상 수상 소감에서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 특히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이렇게 받게 되어서 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버티고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말이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하며 30년 넘는 연예계 생활의 소회를 밝혔다.
지석진은 1992년 가수로 데뷔해 SBS '런닝맨' 등 오랜 시간 예능인의 길을 걸어왔다. 꾸준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지석진의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