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맞춤형 일자리 전략’으로 7년 만에 정책 성과 입증

2025-12-2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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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중년-취약계층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시스템… 고용지표 개선 견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청년층부터 신중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7년 만에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정책적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고용지표 개선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함평군은 지난 24일 열린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에서, 2025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계층별 일자리(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정책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함평군은 이 전반에 걸쳐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정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년층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청년 취업 챌린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청년 근속 장려금 등 ‘발굴-도전-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청년 일자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신중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지역 인재 맞춤형 취업 교육 ▲일자리 상담소 상시 운영 ▲축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의 산업 및 문화적 특성과 연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참여 기반을 확대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려운 고용 여건을 극복하고 7년 만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수요 분석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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