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지속가능 투자 생태계’ 구축~ 3년 연속 최우수 ‘V3’ 달성
2025-12-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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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9억 원 유치 성과… ‘사후관리-협력체계’ 기반의 행정 거버넌스 빛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이 일회성 투자 협약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유치 실적을 넘어,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장흥군의 선진적인 행정 거버넌스와 사후관리 시스템이 최상위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장흥군은 지난 24일 열린 ‘2025 전라남도 일자리·경제한마당’에서,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유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3연패의 배경에는, 9개 기업과 총 7,95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33명의 신규 고용 기반을 마련한 정량적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의 핵심은 이러한 숫자를 만들어 낸 질적 역량에 있었다.
장흥군은 ▲투자협약 이후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밀착형 사후관리 시스템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이 온전히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행정적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75.6%)로 증명된다. 이는 장흥군이 조성한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시스템이 실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다.
김성 장흥군수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은, 장흥군이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신뢰의 파트너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미 정상궤도에 오른 바이오식품산단을 중심으로, 입주 기업들이 불편함 없이 사업을 영위하고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