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거래소 내 리플 보유량이 감소...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5-12-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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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XRP 보유량 6개월 최저... 1.80달러 지지선 관건
바이낸스(Binance) 내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거래소 보유량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 보고서에 따르면 XRP의 바이낸스 보유 잔액은 약 26억 6000만 XRP까지 급감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에 즉시 매도될 수 있는 공급량이 크게 줄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XRP 가격은 1.90달러 아래에서 장기 수요 구간을 시험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침체와 맞물려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주요 지지선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특히 고점인 3.40~3.60달러 구간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주간 차트상 하락 구조가 뚜렷해졌다.
25일(한국 시각) 오후 3시 35분 기준 XRP 가격은 2.40~2.60달러 부근에 형성된 저항선보다 낮은 1.8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온체인 데이터는 기술적 지표와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켜 장기 보유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매도 가능한 유동성이 줄어들면 작은 수요 증가에도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낮은 범위에 머물러 있어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향후 XRP의 향방은 1.80달러 지지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매수세가 이 구간을 방어해낸다면 줄어든 공급량을 바탕으로 빠른 반등을 꾀할 수 있다. 반면 1.80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1.5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시장 전문가과 투자자들은 현재의 공급 감소가 과도한 비관론을 뒤집는 안정화 단계의 전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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