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사람 터질까…최대 50% 즉시 할인하는 '행사' 돌입

2025-12-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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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으로 명절 물가 부담 줄이기 시작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농협 하나로마트.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료사진.
농협 하나로마트.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료사진.

26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총 35일간 전국 매장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가격 부담을 낮추고, 농산물 소비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전예약 행사 핵심은 할인 폭과 상품 구성이다. 농협은 △목우촌 △농협홍삼 △농협양곡으로 구성된 농협 특별 선물세트와 △농협다움 과일 혼합 △한우 명품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포함해 총 403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매년 설 명절마다 판매량이 검증된 스테디셀러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 특징이다.

할인 조건도 비교적 명확하다. 행사 기간 동안 지정된 행사카드와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50%까지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카드는 NH, NHBC, 국민, 신한, 삼성, 롯데, 하나, 우리, 전북카드가 포함된다. 간편결제는 카카오페이 머니,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토스머니·계좌,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경우 적용된다. 카드와 결제수단을 미리 확인하면 체감 할인율을 더 높일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 구간별로 최대 750만 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단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고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 구조를 더한 셈이다. 명절 선물세트를 여러 곳에 나눠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이 조건이 실제 체감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협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35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35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겨냥한다는 입장이다. 농협 측은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전예약 방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공급하고 동시에 농업인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명절 선물 수요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구조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가격 변동 폭이 큰 과일 선물세트나 한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할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명절 직전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잦아, 미리 예약할수록 가격 안정성이 높다. 홍삼과 양곡 세트는 유통기한 부담이 적어 조기 구매에 따른 불편이 적다는 점도 고려할 만하다.

행사 기간이 35일로 비교적 길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설 명절 직전 단기 행사와 달리,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연말 상여금이나 카드 결제일 등을 고려해 구매 시점을 조절할 수 있고, 여러 결제수단을 나눠 활용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다만 할인율과 사은품 조건은 매장별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설 명절 선물 준비를 앞둔 소비자라면, 이번 하나로마트 사전예약 행사는 가격 조건과 혜택 구조를 한 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선택지다. 할인율, 결제수단, 사은품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체감 만족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농협 행사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농협 행사 자료사진.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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