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가을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호응
2025-12-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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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총 232명 대상…‘모빌리티·AI 분야에 중점 둔 인재 양성’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0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광주광역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총 232명을 대상으로 대학 주도 가을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RISE사업단이 추진중인 ‘늘봄 싱크탱크 대학 운영’ 단위과제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전략산업인 모빌리티·AI 분야에 중점을 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등 교육 단계에서부터 미래 핵심 디지털 역량이 단계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창의‧과학 프로그램과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 심리‧정서 발달에 맞춘 적응·정서 프로그램을 핵심 강점으로 운영했다.
운영된 프로그램은 ▲창의·과학(햄스터 로봇으로 집 청소하기!, 스마트 도로 탐험대!, 햄스터 로봇과 함께하는 자동차 대모험), ▲기후·환경(ICT를 활용한 탄소중립) ▲적응·정서(게임을 해요, 근데 규칙이 바뀌네요. 그림책으로 배워요. 예의바르게 자기주장하기) 등 총 7종이다.
특히 ‘햄스터 로봇으로 집 청소하기!’, ‘햄스터 로봇과 함께하는 자동차 대모험’ 등 로봇코딩 수업은 블록코딩과 실습 중심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수업은 모빌리티·AI의 기초 개념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기초 역량과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함께 운영한 적응·정서 프로그램은 학습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아동의 정서 안정과 자기 이해, 의사소통 능력 증진을 통합적으로 지원했다. 이는 학습과 정서 성장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대학 주도 늘봄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권의자 열린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그림책으로 배워요’ 수업 이후 평소 조용하던 아이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고 발표하려 나서는 등 교실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아이들의 변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RISE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 지역 전략산업을 위한 인재가 초등 단계에서부터 길러질 수 있도록 창의·과학 교육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학 주도의 늘봄 프로그램을 지역 돌봄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