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서영 원장, 재능기부로 2년째 이어온 따뜻한 크리스마스
2025-12-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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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공예로 나눈 연말의 시간, 2년째 이어진 예술 재능기부
- “오히려 제가 감사했다”…나눔의 의미를 되새긴 시간
- 예술 재능기부로 쌓아온 신뢰, 해마다 기다려지는 만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예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해온 최서영 원장이 올해도 장산직업재활센터를 찾았다. 최 원장은 아트앤하트 해운대중동롯데스타 교육원 원장으로서, 2년째 개인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오며 센터 이용자들과 뜻깊은 연말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장산직업재활센터 이용자 16명이 참여했다. 최 원장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공예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은 각자의 손으로 장식을 만들었고, 완성된 작품을 서로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퀴즈와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최 원장은 참여자 한 명 한 명의 반응에 귀 기울이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서영 원장은 “큰 재능은 아니지만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산직업재활센터 관계자는 “최 원장님의 꾸준한 방문과 진정성 있는 재능기부가 이용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해마다 기다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예술을 매개로 한 재능기부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최서영 원장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KBS 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한 바 있으며, 내년 봄 다시 센터를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