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민생·성장·안전 중심 의정활동 펼칠 것"
2025-12-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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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의장, '전남 대도약의 원년' 위한 5대 의정 방향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전남 대도약을 향한 희망의 원년'을 만들기 위한 5대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신년사에서 "도전과 성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올 한 해가 회복과 성취, 그리고 미래를 향한 변화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180만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전남도의회가 제시한 5대 의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 의회' 구현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농어업인·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예산 집행을 면밀히 감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
#둘째, 지역소멸과 인구위기 정면 대응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위해 주거·일자리·돌봄·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하고, 전남형 만원 주택, 공공산후조리원 등 정주 기반 확충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
#셋째, 지역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전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AI 컴퓨팅센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미래 국가 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력하겠다. 또한 이차전지, RE100산단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넷째, 기후위기와 재난에 강한 '안전한 전남' 구축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촘촘히 점검하겠다. 산불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다섯째,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지방자치 실현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운영 등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또한, '1광역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을 촉구해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뜻이 도정에 온전히 반영되는 책임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
김태균 의장은 "혹한을 이겨낸 나무가 찬란한 봄꽃을 피워내듯,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만들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힘찬 변화와 도약의 에너지가 도민 여러분의 삶 속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