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야 멀리 간다…한화오션, 협력사와 '상생의 닻' 올렸다

2025-12-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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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최우수 사외 협력사 시상…상생 파트너십 강화 행보

한화오션이 우수한 성과를 낸 사외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상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조선업 전체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협력사 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단순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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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30일, 올해 하반기 사외 협력사들에 대한 정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오션이 지향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우수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신뢰 기반의 협력 구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하반기 정기 평가에서 기득산업은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종합 평가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중공업과 퍼쉬는 철저한 납기 준수와 생산 공정 관리, 뛰어난 품질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 안전, 품질 등 3대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해 왔다. 가공 및 절단, 블록 제작, 배관 제작 등 조선업의 핵심 공종별로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를 엄선했으며, 선정된 3개사에는 상패와 함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또한, 이들 업체가 우수 사외 협력사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수여해 자부심을 고취했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오찬 간담회는 실질적인 현장 소통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상생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를 단순한 외주 업체가 아닌,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파트너로 여기며 다양한 상생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열었으며, 7월에는 2024년 최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적인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월 경상남도와 맺은 협약에 따라 사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 자문 등 무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은 개별 협력사의 기술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우리 조선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창용 한화오션 제조총괄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 한화오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의 변화와 조선업의 미래를 만드는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주영 기자 zoo1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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