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대전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중구 3)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30일 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지역을 위한 더 넓은 책임을 고민한 끝에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탈당 사실을 공식화했다.

민 의원은 "그동안 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문화·유천·산성동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탈당 배경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가장 적합한 역할과 방향을 고민한 끝에 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책임 있는 정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오직 지역과 시민을 기준으로 한 고민의 결과"라며 이번 결정이 특정 인물이나 단기적인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전 중구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충분한 숙고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