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명 운집 예상…새해맞이 관광객 몰려간다는 '이 명소'

2025-12-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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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31일 오후 6시부터 차량 통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로 알려진 울산 간절곶 일대에 13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방문객들은 가급적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한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등의 사전 유의가 당부된다.

2025년 첫 일출 당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25년 첫 일출 당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30일 연합뉴스 보도 및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관내 13곳에 총 17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경찰은 간절곶을 비롯해 울산대공원, 대왕암 등 예상 밀집 지점 교통관리를 위해 경력 187명을 배치한다.

간절곶 일대에는 13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며, 31일 차량 통행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이날 차량은 오후 6시부터 간절곶 행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오후 10시부터는 진하교·구 서생초 삼거리, 1일 오전 3시부터는 서생삼거리·강양교차로·심암삼거리, 오전 5시부터 원전교차로·당원교차로·남부노인복지관까지 통제 범위가 넓어진다.

간절곶 행사장과 온양체육공원, 당월교차로,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 에너지 산단 일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경찰은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일원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차량 흐름과 보행자 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한 지난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새해맞이 행사에 1만 1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투입돼 인파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연말연시 전국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행사장에 기동대 92개를 포함한 경찰 1만 1945명, 방송 조명차 11대 등을 배치한다.

타종식이 열리는 서울 종로 보신각·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서울 광진 아차산·부산 광안리·울산 간절곶·강릉 경포 및 정동진·여수 향일암, 포항 호미곶 등 8곳은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국 밀집 장소 106곳에 경찰이 배치된다.

더불어 경찰은 행사 당일 지자체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112 신고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인파 밀집지역 차량 통제, 일방통행로 확보도 한다.

아울러 새해맞이 명소 중 하나인 보신각에는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신각에는 기동대 18개 등 1573명이 투입된다.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북로 등 주요 도로도 전면 통제한다.

<📸간절곶 사진 스팟📸>

1. 간절곶 등대

간절곶의 하얀 등대는 주변 풍경을 인상적으로 담을 수 있는 유명 랜드마크이자 사진 스팟이다. 동해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고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2. 소망 우체통

간절곶 등대 근처에는 소망 우체통이 있다. 엽서를 넣으면 전국 어디든 배달된다. 새해 안부를 전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소망 우체통에서 마음을 전해보자.

3. 간절곶 풍차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풍차 역시 간절곶의 대표적인 포토존 중 하나이다. 드넓은 배경에 위치한 동화 같은 풍차는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놓치지 않는 촬영 포인트로 꼽힌다.

간절곶, 구글 지도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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