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석 제84대 진도경찰서장 취임, "따뜻하고 안전한 진도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황동석 총경이 제84대 진도경찰서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황동석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고장 진도에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전 직원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전문 경찰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황 서장은 ‘안전한 진도, 따뜻한 경찰’을 핵심적인 치안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현장 중심의 대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여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범죄 대응을 넘어, 군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황동석 서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정읍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자치경찰과장, 범죄예방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지휘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