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환경공학과 대학원생들, 장학생 선정 및 학술대회 수상 성과 잇따라
2025-12-3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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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 석사과정생, (사)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아름다운환경건설(주) 장학생 선정
박상협 박사과정생·최소현 석사졸업생, 대한환경공학회‘학술대회논문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환경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장학생 선정과 학술대회 수상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학문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박세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문덕현)은 (사)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주관하고 환경 전문 기업 아름다운환경건설(주)이 후원하는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장학금은 토양·지하수 환경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수행 중인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지원되고 있다.
박세현 학생은 문덕현 교수의 지도 아래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2편과 국내 학술지 논문 2편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 특히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비소 및 중금속 오염 토양 안정화 연구를 수행하며, 폐자원의 자원화와 토양환경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친환경·순환경제 기반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상협 박사과정생(지도교수 문덕현)과 최소현 석사졸업생(지도교수 김태영)은 ‘2025년 대한환경공학회 국내학술대회’에서 각각 ‘학술대회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협 학생은 「수산부산물(굴 및 홍합 껍데기)을 이용한 폐광산 인근 중금속 오염 농경지 토양 안정화 및 작물 전이 평가」 연구를 통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 가능성과 중금속 오염 농경지의 환경적 위험성 저감 및 작물 안전성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실질적인 농경지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응용 연구로서 학술적·실무적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최소현 학생은 「혐기성 산발효조 슬러지로부터 열충격과 2-bromoethanesulfonate 주입에 따른 미생물군집 변화」 연구를 통해,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메커니즘을 미생물 생태학적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한 기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본 연구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공정의 효율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환경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