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떴다…첫방 전인데 벌써 미친 캐스팅으로 난리 난 MBC '한국 드라마'
2025-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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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볼 맛 난다”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티저에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두 인물의 만남과 결혼을 둘러싼 이야기가 담기며 2026년 상반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는 31일 ‘21세기 대군부인’의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2026년 상반기 방송을 예고했다.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아이유는 극 중 막대한 재력과 능력을 지닌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이자 서출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제약을 받는 인물이다. 변우석은 왕의 아들이지만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이안대군으로 분해, 존재 자체가 위협이 되는 운명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성희주가 이안대군에게 먼저 다가가며 결혼을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을 통해 신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성희주의 돌직구 행보에 이안대군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성희주는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거침없이 거리를 좁혀간다.
이안대군은 현재의 왕과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견제를 받으며 혼례를 강요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 나이 어린 왕자를 지키기 위한 대비의 압박 속에서, 성희주의 등장은 궁중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온다.

티저 말미에는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함께 “대군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는 이안대군의 말이 등장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아이유와 변우석은 ‘2025 MBC 연기대상’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작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티저 영상은 공개된지 1시간 만에 댓글이 쏟아지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티저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아이유와 변우석 케미 기대된다", "진짜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며 케미가 너무 완벽해. 이 조합에 MBC가 말아주는 가상 입헌군주제는 무조건 대박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볼 맛 난다. 아이유·변우석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고 투샷 너무 설레", "아이유 욕심많고 사랑스러운 여주 벌써 잘한다 잘해", "아이유 너무 예쁘시다 진짜. 아이유·변우석 대군즈 너무 기대돼요", "이거 연예대상에서 보고 계속 돌려봤는데 고화질 공식 영상 드디어 올라왔네. 아이유 너무 기대됨 공주님", "왜 이제야 올라온 거야. 너만 기다렸다. 대군부인 티저"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 아이유·변우석 각자의 길에서 쌓은 내공... 만남이 더 기대되는 이유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각자의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오며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경로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나는 만큼, 이들의 조합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유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음악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를 거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나의 아저씨’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호텔 델루나’에서는 판타지 장르 속 주인공을 소화하며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최근에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양금명' 역할을 맡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작품마다 다른 인물을 표현하며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해 온 점이 아이유의 주요한 특징이다.
변우석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영화 ‘20세기 소녀’를 통해 보다 넓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연을 맡아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한층 넓혔다. 변우석은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의 인물을 표현하며 점진적으로 연기 폭을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각자의 대표작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두 사람이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서로 다른 작품과 장르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각자의 행보 속에서 형성된 연기 색깔이 한 작품 안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두 배우의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신분과 제도의 한계를 넘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며, 2026년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