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총력… 사고 예방 만전
2025-12-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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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해넘이 축제·유선 선상 해맞이 행사 대비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로 인한 해양·육상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현장점검부터 행사 당일 안전관리까지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이 주최하는 ‘2025 변산 해넘이 축제’는 변산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 3천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안해경은 행사 전 단계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특히 해넘이 축제장에 대해서는 부안해경을 포함한 6개 유관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분야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했으며, 부안해경은 이 중 연안해역 위험요인 발굴과 행사장 질서유지 분야를 담당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2026년 해맞이 행사로 예정된 동호관광호(유선) 선상 해맞이 운항에 대비해, 부안해경은 자체 기동점검단을 구성하고 유람선과 선착장 내 안전 위해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선사 측과 협력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승객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사전에 조율했다.
행사 당일에는 육·해상 전반에 걸친 입체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진다. 변산 해넘이 축제의 경우, 육상은 변산파출소, 해상은 구조대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유선 선상 해맞이 행사에는 해상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고, 육상에는 변산파출소와 교통·레저계 인력을 배치해 집중 안전관리와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박생덕 서장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