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페이퍼, 절대 따뜻한 물에 담그지 마세요…이유 알고보니
2026-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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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페이퍼 꿀팁 대방출!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따뜻한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담근 후 쌈을 싸다 보면 금방 그릇에 들러붙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은근히 많은 사람들의 공통 경험이다. 말기도 전에 흐물흐물해져 속재료는 쏟아지고, 손끝엔 괜한 아쉬움만 남는다.
그런데 99%가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이 있다. 라이스 페이퍼는 굳이 따뜻한 물이 아니어도 된다. 오히려 찬물이나 정수물에 살짝 적셔도 충분하다.

유튜브 채널 '게으른김주부'가 31일 게시한 '99%가 모르는 안터지고 쉽고 이쁘게 월남쌈 싸는법과 꿀팁 대방출' 영상은 기존 상식을 뒤엎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라이스 페이퍼를 찬물에 적시는 방법이다. '게으른김주부'는 "월남쌈 쌀 때 따뜻한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담그는데, 찬물에 적셔도 된다"며 "라이스 페이퍼가 쫀득거리고 더 좋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물에 적시면 라이스 페이퍼가 금방 말랑해져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 찬물에 3초만 담가 딱딱한 느낌일 때 빼내면 되며, 바로 먹을 때도 정수 물 사용을 추천했다.

재료 손질법도 공개됐다. 통통한 재료는 납작하게 손질하면 울퉁불퉁하지 않아 말기 편하고 완성 후에도 더 예쁘다고 한다. 월남쌈을 쌀 때는 접시 위에 라이스 페이퍼 끝을 살짝 걸치게 올리면 말기 편하다.

영상에서는 세 가지 싸는 방법이 소개됐다. 첫 번째는 원하는 재료를 올린 후 포인트 재료를 위쪽에 따로 올려 재료를 감싸듯 접고 좌우를 접은 뒤 돌돌 마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색감 있는 재료를 먼저 올려 겉으로 보이게 한 후 좌우를 접고 밑에서 감싼 뒤 포인트 재료를 올려 마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예쁘게 보일 재료를 먼저 깔고 양 옆으로 알록달록한 재료를 올린 후 밑부분을 감싸고 좌우를 접어 마는 방식으로, '게으른김주부'는 이 방법이 가장 편하다고 밝혔다.
라이스 페이퍼는 처음엔 딱딱하지만 물을 흡수하며 시간이 갈수록 쫀득해지므로 빠르게 말지 말고 느긋하게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료는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넣어야 말기 편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추가로 사각 라이스 페이퍼로 마름모꼴로 놓고 말면 원형보다 싸기 쉽다는 팁도 공개됐다. 플레이팅이나 도시락용으로는 한입 크기로 자르거나, 반으로 잘라 야채로 라이스 페이퍼 아랫부분을 감싸 담거나, 깻잎으로 월남쌈을 감싸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도시락으로 먹을 때는 깻잎이나 상추로 감싸 담고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올려두면 나중에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방법도 제안됐다.
▣ 담백함으로 완성되다, '월남쌈'
월남쌈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으로, 현지에서는 ‘고이 꾸온(gỏi cuốn)’이라 불린다.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삶은 새우나 돼지고기, 쌀국수, 각종 채소와 허브를 올려 말아 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재료를 그대로 감싸 즐기는 요리로, 담백하고 신선한 맛이 강점이다.
베트남 남부에서는 주로 ‘고이 꾸온’이라는 이름을 쓰며, 북부에서는 ‘넴 꾸온(nem cuốn)’이라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베트남 스프링롤이나 서머롤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는 더운 기후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선한 롤 요리다. 현지에서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재료를 준비해 식탁에서 직접 말아 먹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있다.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쌀가루와 물을 원료로 만든 전통 식재료로, 물에 적시면 부드러워져 다양한 재료를 감싸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단백질, 채소, 허브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곁들여 먹는 소스는 땅콩 소스나 생선 소스를 기본으로 한 느억짬 등으로, 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월남쌈은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베트남 음식 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로, 한국에서도 건강한 외식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