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복귀한다…조폭 연루설 딛고 새 활동, “도라이버4 합류 예정”
2025-12-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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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딛고 돌아온 조세호, 넷플릭스 '도라이버'로 복귀
조직폭력배 논란 속 신뢰 회복, 조세호의 예능 컴백
방송인 조세호가 최근 불거진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딛고 예능 현장으로 돌아온다.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도라이버'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룬다. 조세호, 김숙, 홍진경, 주우재, 2PM 장우영이 먹방부터 여행, 분장, 벌칙까지 다양한 미션을 치른다. 연출은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을 이끌었던 박인석 PD다.
이들은 2022년 '홍김동전'을 시작으로 3년간 다진 팀워크를 기반으로 현재 시즌4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조세호는 이달 초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그는 공영방송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진 하차하며 책임을 통감했다. 당시 조세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변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데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1박 2일'은) 공영방송 KBS의 중요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과 팀 전체에 불필요한 부담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자진 하차했다.
다만 핵심 의혹인 조폭 연루설과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소속사 역시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신속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도라이버 제작진은 조세호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인 점도 복귀의 배경이었다. 게다가 최씨를 알고 있다는 동료 개그맨 김주호도 직접 나서 사실관계를 해명하는 등 우호적인 여론도 함께 형성된 것이 복귀의 배경이다.
논란을 정면 돌파한 조세호가 차기 시즌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