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NGO 모니터단 ‘국리민복상’ 수상…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 '5관왕’을 달성
2025-12-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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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기초연구 위기·이공계 인재유출 쟁점화…정부에 지원방안 약속 이끌어
AI 제도개선·인프라 확충 제시…해킹·사이버렉카 등 민생 이슈도 점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정감사 성과를 둘러싼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5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구개발(R&D) 예산과 기초연구, 이공계 인재 문제부터 정보통신·방송 현안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을 수상 배경으로 제시했다.
‘국리민복상’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주관해 온·오프라인 모니터단 평가를 바탕으로 국정감사 활동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황 의원실은 이번 수상이 27년간 이어져 온 상의 전통 속에서 정책 전문성과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R&D 예산 삭감 이후 청년 연구자들의 연구 경로가 좁아진 현실, 기초연구 기반 약화, 이공계 인재유출 문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지적하고 정부 부처로부터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투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사 대규모 해킹 사태와 이른바 ‘사이버렉카’ 문제 등 생활과 맞닿은 현안도 국감에서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방송 분야에선 전 정권 시기 방송 장악 논란과 세금 낭비 문제를 다뤘고, 관련 기관으로부터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해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올해 5개의 상을 수상하며 연말을 마무리하게 돼 뿌듯하다”며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국민의 삶과 회복·성장에 더 힘을 내라는 책임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유성을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실은 이번 수상으로 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을 포함해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