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0억 '새도약기금' 가동… 빚 탕감받고 경제 주체로 부활하는 법

2026-01-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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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억 원 은행권 출연, 취약계층 재기의 길을 열다

은행연합회가 사회적 약자의 재기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새도약기금에 대해 은행권 출연금 3,600억 원의 납부 절차를 전격 완료했다. 이번 출연은 장기 연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 통합 차원의 행보로, 국내 20개 은행 전체가 동참해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회장을 중심으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기금 조성을 추진해 왔다. 새도약기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사회 통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금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 국내 20개 은행은 하나도 빠짐없이 출연에 참여하며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출연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을 망라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씨티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지방 거점 은행들과 함께 케이뱅크,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전 은행권이 힘을 보탰다.

새도약기금의 재원 구조를 살펴보면 정부의 재정 4,000억 원과 민간 기여금 4,400억 원을 합쳐 총 8,400억 원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은행권이 납부한 3,600억 원은 전체 민간 기여금인 4,400억 원의 80%를 상회하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민간 영역에서 추진되는 기여 활동 중 은행권이 사실상 사회 통합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하는 대목이다.

은행권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금이 실질적인 경제적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새도약기금 출연이 취약계층의 무거운 채무 부담을 완화해 주는 단기적 효과를 넘어 그들이 다시 경제활동의 주체로 복귀하고 사회가 하나로 통합되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향후 은행권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포용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자료와 상세한 내용은 은행연합회 공식 홈페이지의 보도자료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금 납부 완료는 2025년 12월 31일 배포된 계획에 따라 2026년 1월 2일 공식화되었으며, 상생 금융부의 주도하에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은행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금융산업의 내일을 열어가는 데 앞장설 전망이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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