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룬 목포시, 밤샘 제설 총력전~시민의 아침을 지켰다
2026-01-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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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샘 비상대응…제설차·전 직원 투입해 주요도로·버스승강장 등 신속 제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목포시가 2일 새벽부터 내린 기습적인 눈과 도로 결빙에 맞서 밤샘 제설작업을 벌이며 시민의 안전한 출근길과 등굣길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목포 지역은 영하권의 강추위와 함께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시는 2일 새벽부터 제설차량 6대를 총동원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결빙 구간인 경사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어 제설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좁은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는 소형 제설기 10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제설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특히, 목포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담당 구역별로 현장에 투입했다. 공무원들은 인도와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등 시민들의 보행이 잦은 구역을 중심으로 직접 눈을 치우며 시민 안전 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발 빠른 총력 대응으로 이날 오전, 목포시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했으며, 큰 교통 혼잡이나 시민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오는 3일까지 추가 강설이 예보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24시간 제설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제설작업을 마친 구간도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보행 시에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 조치와 함께,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