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주요 호재 다 터졌는데도 반토막... 주요 전문가들 새해 전망은?
2026-0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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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소송 해결·ETF 출시했는데도 XRP 5달러 돌파 실패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커뮤니티가 2025년 한 해 동안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해결,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파트너십 확대 등 여러 호재를 맞이했으나 기대했던 5달러 고지 점령에는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엑스알피(XRP) 가격은 연중 최고치인 3.66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타며 지난해 10월에는 1.58달러까지 반토막 났다. 대형 사건들이 잇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 성적에 못 미치는 저조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1일(미국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XRP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예비군 후보로 거론되자 가격이 30% 이상 폭등하기도 했으나, 실제 행정명령이 신규 구매 없이 압수 자산으로만 한정되면서 상승세는 꺾였다.
이어 지난해 5월 8일 리플사와 SEC 간의 오랜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며 7월 18일에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 열기도 잠시였으며 열흘 만에 가격은 2.73달러로 25% 급락했다. 또 11월 출시된 미국 현물 ETF가 24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유입액 10억 6000만 달러, 총 운용 자산 11억 4000만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6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XRP 레저(XRPL)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월 60만 개에서 12월 18일 기준 3만 8500개로 94%나 급감하며 수요 증발을 증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가 무너진 상태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이중 천장 패턴이 형성됐다며 향후 XRP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챠드 스테잉래버(Chad Steingraber)와 같은 분석가는 지속적인 ETF 유입과 장기 차트상의 강세 신호를 근거로 2026년 가격이 2달러에서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규제 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결제 사업의 성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8년 최고점 대비 90% 이상 폭락했던 전례와 현재의 약세 수요를 고려할 때 2026년에 5달러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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