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대신 운동화 신고 뛰세요”~장흥군, ‘현장 면장’ 임명
2026-01-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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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면·안양면장 취임식~김성 군수, ‘발로 뛰는 행정’ 당부하며 운동화 선물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장흥군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임명된 신임 면장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장흥군은 2일, 2026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에 따라 제34대 안관기 용산면장과 제36대 박관웅 안양면장의 취임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용산면, 오후 안양면에서 차례로 열린 취임식에는 지역 주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임 면장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축하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김성 장흥군수가 직접 참석해 신임 면장들에게 ‘운동화’를 취임 선물로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김성 군수의 군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신임 면장들이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놓치지 말아 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 군수는 축사를 통해 “면정의 시작과 끝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선물한 이 운동화가 닳고 닳을 때까지 부지런히 현장을 뛰며, 주민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10개 읍·면장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