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장애인복지관, ‘무장애 관광’ 대성공~22개 지역·36개 기관 방문 릴레이

2026-01-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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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없는’ 장성 여행길, 전국 800명 발길 이끌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휠체어를 타고도 황룡강 꽃길을 만끽하고, 거동이 불편해도 장성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긴다. ‘장성 방문의 해’였던 2025년, 장성군이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 ‘무장애 장성힐링투어’에 참여한 전국의 장애인 및 이동 약자들이 황룡강 꽃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 ‘무장애 장성힐링투어’에 참여한 전국의 장애인 및 이동 약자들이 황룡강 꽃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은 지난해 장애인과 이동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한 ‘무장애(Barrier-Free)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2개 지역 36개 기관에서 총 8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복지관은 관광 동선부터 편의시설,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누구나 불편 없이 장성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 황룡강 꽃길 따라 ‘무장애 스탬프투어’…축제장엔 ‘안내 부스’

사계절 내내 큰 사랑을 받은 황룡강 일대에서는 ‘무장애 스탬프투어’가 상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무장애 동선으로 조성된 꽃길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또한,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 가을꽃 축제 등 장성의 대표 축제 현장에는 ‘무장애 관광 안내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장성의 ‘턱 없는’ 관광 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계절 맞춤 ‘힐링투어’…330명 몰리며 ‘만족도 최고’

지난 8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된 ‘무장애 장성힐링투어’는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에는 시원한 실내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광 비수기인 11월에는 기관별 여건을 고려한 1:1 맞춤형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 결과 총 26개 기관, 330명이 참여해 장성의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휠체어를 타고도 이동이 편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며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꽃길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인 관장은 “무장애 관광은 특정인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 관광의 주체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장성이 ‘모두에게 열린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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