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새해둥이, 두 번의 ‘겹경사’ 인연 속 탄생 ‘화제’

2026-01-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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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 오후 1시 57분, 희망의 첫 울음…시누이도 이달 출산, 2023년 이어 두 번째 동시 출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 그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아기 울음소리가 전남 강진군에 울려 퍼졌다. 특히, 한 가족에게 찾아온 두 번의 놀라운 ‘겹경사’ 소식이 더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산모의 친정 부모, 남편이 신생아실 앞에서 새해둥이를 바라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산모의 친정 부모, 남편이 신생아실 앞에서 새해둥이를 바라보고 있다.

강진군은 2026년 1월 1일 오후 1시 57분, 강진군에 주소를 둔 산모 김보라 씨가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며 올해 첫 ‘새해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많은 복을 타고 세상에 태어나라’는 의미를 담아 ‘다복이’라는 태명으로 불린 아기는 가족의 바람처럼, 저출산 시대 속 새해 첫날 강진군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의 상징으로 찾아왔다.

■ 한 가족, 두 번의 동시 출산…특별한 인연 ‘눈길’

이번 새해둥이의 탄생은 가족의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큰 의미를 더한다. 산모 김보라 씨의 시누이 역시 이달 중 출산을 앞두고 있어, 한 가족에서 새해를 맞아 두 명의 새 생명이 연이어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게 된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가족이 지난 2023년에도 같은 해에 나란히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3년 만에 다시 한번 이어진 생명의 경이로운 인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새해둥이 ‘다복이’의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모두 강진에 오랜 기간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주민으로, 이번 출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 ‘아이 낳기 좋은 강진’…촘촘한 지원 정책 뒷받침

이러한 경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한 강진군의 촘촘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진군은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지원 ▲첫만남이용권 ▲임신·출산 건강관리 서비스 등 출산 전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160만 원을 동일하게 지원해 출산 가정 간의 형평성을 한층 강화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해둥이 다복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강진군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희망의 메시지”라며 “한 가족에게 찾아온 두 번의 소중한 인연처럼, 출산이 모든 가정의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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