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더니…내일(4일) 정말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2026-01-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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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6도 한파 고비, 4일부터 영상권 회복
미세먼지 주의, 추위 물러난 자리 대기 오염
새해 첫날부터 전국을 얼어붙게 했던 영하 16도의 매서운 한파가 고비를 넘겼다. 오는 4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추위가 점차 풀릴 전망이다. 한반도를 뒤덮었던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기세가 약해진 덕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2도 사이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까지 오르며 전날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침 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체감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다. 일교차도 7~9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맑아지겠다. 다만 충남 서해안에는 약간의 비나 눈 소식이 있다. 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주 등 전북 지역에도 눈발이 흩날리겠으나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역별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은 영하 4도~영상 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영하 4도~영상 2도, 수원은 영하 4도~영상 3도로 수도권은 아침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춘천은 영하 8도~영상 3도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강릉은 영상 0도~9도로 비교적 온화하겠다.
청주는 영하 1도~영상 5도, 대전은 영하 2도~영상 6도, 세종은 영하 2도~영상 5도로 충청권은 낮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오르겠다. 전주는 영하 1도~영상 6도, 광주는 영하 1도~영상 8도로 호남권도 큰 추위는 없겠다. 대구는 영상 0도~7도, 부산은 영상 1도~9도, 울산은 영상 0도~9도, 창원은 영하 1도~영상 9도로 영남권은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하겠다. 제주는 영상 5도~1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추위가 물러간 자리에는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대기 정체로 인해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중부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최고 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으나 항해나 조업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월 전체적으로는 일시적인 한파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추위의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1.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며 날씨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