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세 강한 암호화폐(코인) 리플 ETF 누적액이 50억 달러가 되면 벌어질 놀라운 일"
2026-0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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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XRP ETF 출시 2개월 지난 시장 전망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

4일 코인피디아 등에 따르면 XRP ETF는 출시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러한 수요로 인해 현재 유통량의 1%가 넘는 약 7억 4600만 개의 XRP가 묶였다. 출시 이후 순유출이 발생한 날이 단 하루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중반까지 XRP ETF 자산 규모가 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약 26억 개의 XRP가 유통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4%에 달하는 수치다.
이미 거래소 내 잔액은 2025년 한 해 동안 58% 급감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거래소 외부로 코인이 이동하는 것은 통상 매도 대신 장기 보유를 선택했다는 신호로 해석돼 가격 상승의 지지 기반이 된다.
강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XRP는 2025년 하반기 내내 2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최근 가격 흐름에서 개선 징후가 포착됐다.
분석가들은 XRP가 1.88달러 부근의 거시 지지선을 탈환했으며 해당 수준을 유지한다면 2026년을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향후 XRP가 1.88달러 구간을 재방문해 지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지선이 견고하게 버텨준다면 다음 저항선인 2.30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린다.
ETF 자산이 50억 달러에 이르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ETF는 대개 토큰을 장기간 보유하므로 공개 시장의 가용 공급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급이 조여지는 상황에서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일부 예측에 따르면 ETF 유입과 기관 채택이 확대될 경우 XRP 가격이 2026년에 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대형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과 시장 구조 개선을 근거로 330%의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다만 실제 가격은 단순한 추측이 아닌 ETF 자금 흐름과 공급 추세 등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