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트럼프에게 맞서 끝까지 투쟁"

2026-01-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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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침공, 피로 물든 학살자 트럼프가 저지른 광기의 반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악관 홈페이지

정의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해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며 침략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전면 유린했다"며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불법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는 전대미문의 국가 납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군사적 승리를 선언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승리가 아니라 국제법의 사망선고이자 21세기 문명사회에 대한 야만적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주권 침탈과 전쟁 책동을 일삼는 트럼프 정권과 미 제국주의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침공은 트럼프 개인의 광기를 넘어 체제 위기를 전쟁과 자원 수탈로 돌파하려는 미 제국주의의 구조적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자국의 경제적 패권과 석유 자원 독점을 위해 타국의 자결권을 군사력으로 짓밟는 행위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제국주의 시대로 돌리는 반역"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낡은 가면 뒤에 숨지 마라. 피로 물든 학살자의 얼굴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미국이 중남미를 자신의 뒷마당으로 여기며 저질러 온 제국주의적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1973년 칠레의 아옌데 정권을 무너뜨린 피노체트 쿠데타의 배후였던 미국은 이제 2026년 베네수엘라에서 그 추악한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자국 국내법을 국제법 위에 두는 사법 제국주의의 극치는 이제 일국의 대통령을 범죄자처럼 납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는 베네수엘라 민중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미국의 군사력으로 강탈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미 가자지구의 학살을 묵인하고 지원하며 세계 평화를 난도질해 온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중남미를 거대한 전쟁터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카라카스 도심의 폭발음은 단순히 건물을 무너뜨리는 소리가 아니라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 민중의 가슴을 찢는 비명"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제국주의자들은 기억해야 한다"며 "미 제국주의의 희생자였던 칠레 전 대통령 아옌데가 마지막까지 무기를 들고 수호하려 했던 것은 한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민중의 존엄이었다. 2026년의 카라카스는 결코 1973년의 산티아고처럼 무력하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마두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오로지 베네수엘라 민중에게만 주어져 있다"며 "오늘 트럼프의 침공은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침략 전쟁으로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불법 침공과 대통령 납치에 맞서 저항을 시작한 베네수엘라 민중과 굳건히 연대할 것"이라며 "국제적 전쟁위기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제국주의 패권에 맞서는 세계 민중의 단결된 힘뿐"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과 학살의 장사꾼 트럼프 정권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미국에 즉각 마두로 대통령을 석방하고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마두로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2026년 베네수엘라의 정의는 곧 가자지구의 정의요, 한반도의 정의"라며 "이재명 정부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라도 전쟁 확산 시도에 단호히 반대하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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