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편돌봄’ 시대 활짝~모든 시민이 권리로 돌봄 누린다

2026-0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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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지원 대상 시민 77%로 대폭 확대~ 국비 등 90억 확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6년 광주광역시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권리로서 돌봄을 누리는 ‘보편돌봄 체계’가 완성된다. 광주시는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10일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10일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그간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돌봄 모델로, 국가 정책으로 전면 확대됨에 따라 전국 최대 수준인 국비 13억 4천만 원 등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권리로 누리는 모두의 돌봄… 서비스 비용 지원 대폭 확대

광주시는 기존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던 서비스 비용을 올해부터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민은 전체의 53.7%에서 77.6%로 크게 늘어난다.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월소득 410만 원 이하, 2인 가구는 672만 원 이하일 경우 서비스 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의 과잉·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기준중위소득 90% 이하는 무료 ▲90120% 구간은 30% ▲120160% 구간은 60%를 부담하게 된다. 1인당 연간 지원 한도액 150만 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10일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참석해  광주시 통합돌봄 정책과 체계  등을 공유하고, 5개 자치구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10일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참석해 광주시 통합돌봄 정책과 체계 등을 공유하고, 5개 자치구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한 번 신청으로 13종 서비스 연계… 전국 최고 수준의 촘촘한 돌봄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한 번의 신청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올해 통합돌봄을 시작하는 다른 지역이 평균 7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비해, 광주는 전국 최다 수준인 13종의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비스는 ▲가사·식사·병원동행 등 생활돌봄 ▲대청소·방역·AI 안부전화 등 주거안전돌봄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이 직접 방문하는 의료돌봄까지 일상과 건강을 아우른다.

특히 올해는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중복 처방이나 과다 복용을 점검하는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시민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 퇴원환자 돌봄 연계 강화 및 사후관리 도입

광주시는 수술이나 질병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돌봄이 가장 절실하다는 점에 주목해 퇴원환자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49개 2·3차 병원 및 요양병원과 협약을 맺고, 병원에서 동 행정복지센터나 자치구로 환자를 직접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후관리 모니터링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집중관리군을 선별해 서비스 제공 3개월 후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서비스를 재연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나 기댈 수 있고, 위기의 순간에도 홀로 남지 않는 도시를 지향해 왔다”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로 만들어진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모든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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