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 담긴 낭만…코레일, 교통카드에 '이 단어' 새깁니다
2026-01-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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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이름이 카드에…코레일, 역명판 교통카드 출시
코레일, '외국인 전용' KTX·지하철·버스 통합 교통패스 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제 기차역의 ‘역명판’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역명판 레일 플러스’ 교통카드를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전국 철도역의 벽면과 기둥 등에 부착된 역 이름 안내 표지를 교통카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이용객들에게 기차여행의 설렘과 향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된 ‘역명판 레일 플러스’는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30개 주요 기차역에 설치된 실제 안내판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철도 이용객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해당 카드는 전국 30개 기차역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만 판매되며, 해당 역의 명칭이 적힌 카드만 구매할 수 있는 ‘로컬 한정판’ 방식으로 운영되어 희소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4,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교통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추억과 감정을 불러오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의 설렘이나 첫 출근의 긴장감,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같은 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역명판’ 디자인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실제로 코레일의 기념 교통카드는 출시 때마다 소위 ‘오픈런’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코레일은 그동안 대경선 개통(2024년 12월), 목포보성선 개통(2025년 9월), 동해선 KTX 개통(2025년 12월) 등 한정 수량의 카드를 선보였고,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역명판 시리즈 역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용성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레일 플러스 카드는 전국에서 호환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로 철도와 전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기념품으로서의 소장 가치와 생활 밀착형 결제 수단으로서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역명판 레일 플러스가 기차역의 추억을 담은 대표 기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기차여행의 재미와 낭만을 담은 ‘K-철도 굿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K-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KTX부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패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코레일 패스 플러스'는 일정 기간 코레일의 모든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 패스(코레일 패스)에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교통카드(레일 플러스)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역에서 권종별 코레일 패스를 구입한 뒤, 8,000원을 추가 지불하면 교통카드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선불금을 충전하면 전국의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레일 패스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입한 패스 번호를 입력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실물 카드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동대구, 대전역 등 주요 KTX 역에 설치된 전용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